😻 상캠여관 712호 주윤희 작가의 방 후기를 전해요!

늘 아이들을 대상으로 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싶었는데 위치적 어려움으로 차일피일 미뤄지고 있었어요. 그러다 상캠여관을 준비하며 이곳에서는 해볼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경기상상캠퍼스에는 아이들을 위한 공간이나 프로그램이 정말 많거든요. 설레는 마음으로 주윤희 그림책 작가님께 연락드렸습니다. 작가님은 낯설여관에 손님으로 왔다가 인연이 되어서 성인을 위한 그림수업을 진행하셨어요. 얼마 전 신간이 출간된 데다 마침 수원에 머무르고 계시기에 참으로 적절한 타이밍이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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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옹이와 멍멍이>는 국립어린이과학관에서 기획한 그림책이에요. 사람과 동물과 인공지능의 감정에 관한 이야기를 야옹이와 멍멍이의 에피소드를 통해 살펴볼 수 있답니다. 사람과 동물뿐만 아니라 인공지능도 감정을 표현하고 느낄 수 있다는 가능성을 말하는 책이니 꼭 한 번 읽어보시길 바라요. 이번 책 놀이 행사에는 야옹이와 멍멍이 가면을 만들어보고 나의 감정이 담긴 짧은 편지쓰기 시간을 가졌어요. 어디로 튈지 모르는 어린이들의 재기 발랄함에 얼마나 깜짝 놀랐는지. 독창적인 아이디어로 가면을 꾸미고, 지금 나의 감정을 살피며 고사리 같은 손으로 글씨를 쓰는 아이들의 모습을 보며 엄마 미소가 절로 지어지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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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들에게 잊지 못할 즐거운 시간 만들어주신 주윤희 작가님께 감사의 마음을 전해요. 책 <야옹이와 멍멍이>로 진행하는 첫 행사였다고 하시어 무척 기쁘고 뿌듯했답니다. 씩씩함과 명랑함을 온몸에 장착한 채 즐거운 마음으로 책 놀이에 참여해 준 어린이들에게도 참으로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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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속 여행자들의 책 쉼터, 상캠여관은 당분간 쭈욱 이어집니다. 계속해서 많은 참여와 응원 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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